최근 한국 GM에서 GMC브랜드를 런칭하며 출시된 대형 픽업트럭, 시에라 디날리 입니다. 사실 GMC 시에라는 1988년 부터 출시된 GMC의 대형 픽업트럭으로써 현행 모델은 2018년 출시된 5세대 모델입니다. 그동안 직수입 업체 등을 통해 소량 수입되다가 올해 정식으로 한국에 출시된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시에라, 그 중에서도 국내에 소개된 디날리 트림의 간단한 스펙과 옵션, 경쟁 차종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제원
- 옵션, 가격
- 특장점
- 경쟁 차종
제원
시에라는 픽업트럭 중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분류되는 모델입니다. 상업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헤비듀티 라인업을 제외하면 가장 큰 사이즈인 셈입니다. 기존에 국내에서 판매되던 콜로라도나 렉스턴 스포츠 등 미드사이즈 픽업들과 비교하면 그 크기가 실감이 나실 것 같습니다.
6.2L 직분사 자연흡기 V8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됩니다. 규제문제로 가솔린 엔진만 판매가 되며, 넉넉한 출력이 특징입니다. 다만 연비는 6.9 km/l 정도인데, 2.5톤에 달하는 공차중량과 6.2L 배기량을 감안하면 이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4륜구동은 기본으로 탑재되며, 3,945kg까지 견인이 가능합니다.
옵션, 가격
GMC 시에라는 디날리, 디날리-X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가 됩니다. 기본인 디날리 트림은 9,330만 원, 디날리-X 트림은 9,500만 원입니다. 두 트림 간의 차이는 디날리-X에 블랙처리된 GMC 엠블럼, 머드가드, 브라운 인테리어 등 내외장 관련 옵션이 들어갈 뿐 기능적인 사양은 동일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시에라의 색상은 총 5가지로 구성되며, 인테리어는 디날리 트림은 블랙, 디날리-X트림은 브라운 인테리어로 고정됩니다. 디날리-X 트림에서는 5가지 외장 컬러 모두 선택이 가능하며, 디날리 트림에서는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두 가지 컬러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컬러 이외에 선택 가능한 옵션은 두 트림 모두 없겠습니다.
특장점
시에라 픽업트럭의 최대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넉넉한 적재공간과 견인 능력이 되겠습니다. 픽업트럭 특유의 적재공간은 캐빈과 분리되어 적재물에서 발생되는 냄새나 소음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오토바이나 가구 등 적재공간을 초과하는 물품들도 경우에 따라 적재가 가능하며, 세차 시 세척이 가능하여 관리도 용이합니다. 또 3.9톤에 달하는 견인 능력으로 미국식 카라반이나 요트 등의 트레일러를 더욱 넉넉히 끌 수 있겠습니다.
또한 시에라를 비롯한 기존의 풀사이즈 픽업들은 F150, 닷지 램 1500, 쉐보레 실버라도 등은 여러 중소규모의 직수입 업체 등을 통해 수입되고 있었던 실정입니다. 물론 여러 직수입업체에서 A/S 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정식 수입사의 서비스를 따라가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쉐보레, 캐딜락 등의 브랜드를 이미 운영 중인 한국GM의 정식 서비스망을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GMC 시에라의 최대 장점이 되겠습니다.
경쟁 차종
GMC 시에라의 경쟁 차종으로는 포드 F150, 닷지 램 1500, 쉐보레 실버라도 등이 되겠습니다. 모두 미국 현지에서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분류되는 모델로써, 미국 현지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차급 중 하나입니다. 이 중 포드 F150은 이미 국내에도 많은 수의 차량이 직수입으로 들어와 있으며, 현지에서도 차급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모델입니다. 그리고 쉐보레 실버라도는 같은 GM 산하 브랜드로써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게 됩니다. 다만 GMC는 쉐보레의 상위 브랜드로써 실버라도보다 약간은 고급화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쉐보레에서도 얼마 전 풀사이즈 SUV인 타호를 국내에 출시하였는데, 실버라도 또한 쉐보레 브랜드를 통해 정식 수입된다면, 시에라의 가장 큰 경쟁 차종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GMC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를 살펴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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